새에덴교회가 19년째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열었습니다. 국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습니다. "마지막 한 분이 남을 때까지 감사를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19년째 이어진 숭고한 보은행사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지난 6월 22일 경기 용인시 교회에서 '제75주년 6·25전쟁 상기, 국군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국군 참전용사 200여 분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 5000여 명도 함께 자리를 빛냈습니다.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보은행사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9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그동안 새에덴교회는 국내 참전용사뿐만 아니라 해외 참전용사들까지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참전용사분들이 90세가 넘는 고령이 되면서 이동에 어려움이 많아, 지난해부터는 국내 행사와 해외 행사를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국내 행사보다 앞서 지난 6월 13일과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300여 명의 미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그리고 전사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초청하여 보은행사를 가졌습니다. 19년째 이어지는 이 행사들을 통해 지금까지 초청된 국내외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와 전사자 유가족은 모두 합쳐 7300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새에덴교회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꾸준히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무대
이날 보은행사는 1부 예배에 이어 2부 보훈 음악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음악회는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고 그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무대였습니다. 소프라노 서선영, 신델라, 테너 박주옥, 그리고 남성 중창단 빅마우스 등 유명 성악가와 음악인들이 출연하여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이들은 '그리운 금강산', '비목', '전선을 간다' 등 6.25전쟁과 관련된 의미 있는 곡들을 참전용사분들과 함께 불렀습니다. 음악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영웅들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참전용사분들은 음악을 들으며 지난날을 회상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소강석 담임목사는 음악회 중간에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를 지켜준 용사들에게 감사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목사님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오늘날 대한민국 번영의 초석이 되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습니다.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대를 아울러 감사를 공유하고 역사를 기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한 분까지 감사"의 메시지
소강석 담임목사는 이날 보은행사에서 "마지막 한 분이 남을 때까지 감사를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는 강력한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새에덴교회가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감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그분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끝까지 보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참전용사분들은 이제 대부분 90세가 넘는 고령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그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마지막 한 분까지'라는 약속은 그분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존경하겠다는 새에덴교회의 진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소 목사는 다시 한번 "우리를 지켜준 용사들에게 감사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겸손한 자세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겸손함은 오히려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새에덴교회는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보은행사를 이어오며 민간 차원에서 참전용사 예우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교회의 이러한 노력은 참전용사분들에게 큰 위로와 자부심을 안겨주었으며, 후세들에게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새에덴교회는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감사를 멈추지 않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기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