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과 한화솔루션이 늘어날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폐기물 환경 문제 해결과 자원 순환 경제 구축을 목표로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했습니다.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종합 제련 기업 고려아연과 태양광 에너지 선도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산업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인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향후 대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양광 폐패널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하여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현재의 환경 문제 해결을 넘어 미래까지 내다보는 준비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고려아연과 한화큐셀은 2024년 9월 6일 '태양광 패널 리사이클링 협업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식적으로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태양광 패널의 생산부터 폐기 후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친 자원 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상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을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운송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폐패널에 포함된 다양한 유가 자원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는 첨단 재활용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태양광 패널 수집 및 운송 시스템 구축, 패널 분해 자동화 장비 개발, 알루미늄, 유리, 구리, 은 등 가치 있는 금속 자원을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기술 개발, 그리고 회수 및 재활용된 소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 모색 등을 포함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두 산업 분야의 선도 기업이 미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기존 협력 확대와 재활용 기술 시너지
사실 고려아연과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재활용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한화큐셀이 태양광 패널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공정 폐기물을 고려아연이 받아 처리하고, 그 과정에서 금속 등 유가 자원을 회수하는 리사이클링 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존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MOU를 통해 태양광 폐패널 리사이클링 분야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한 것입니다. 금속을 재활용하는 과정은 환경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이점을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광산에서 새로운 금속을 채굴하고 운송, 제련하는 과정에 비해 재활용을 통해 금속을 얻을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현저하게 적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양광 폐패널에서 유가 금속을 재활용하는 것은 기후 변화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고려아연과 한화큐셀은 자원 순환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려아연의 경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친환경 자원 순환 사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고려아연은 오랫동안 주력 제품인 아연과 납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금, 은, 동 등 다양한 부산물을 회수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 폐기물 등에 포함된 유가 금속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외부 2차 원료 재활용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전문 인증 기관으로부터 100% 재활용 구리 생산 제품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을 통한 재활용 은 생산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자원 순환 분야에서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에 필요한 기술력은 모두 갖추고 있으며, 실제 폐패널 재활용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설치하고 기술적인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사업이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자원 순환 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며, 한화큐셀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 오염 우려 없이 폐모듈을 안정적으로 재활용하여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고 자원 순환 밸류 체인 강화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환경 선순환 체계 구축과 미래 가치 창출
태양광 패널은 소재 구성 측면에서 재활용성이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한화큐셀 관계자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의 75~85%가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품의 최대 98%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태양광 패널이 수명을 다하더라도 대부분의 부품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화큐셀은 고려아연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생산 단계부터 시작하여 사용 후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완벽한 친환경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선순환 체계는 환경 보호 측면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을 통해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폐패널 발생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려아연과 한화큐셀의 이번 협력은 미래 환경 문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자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폐패널을 단순 폐기물로 처리하는 대신, 유용한 자원을 회수하여 다시 산업에 활용하는 '도시 광산' 사업은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고려아연의 오랜 제련 및 재활용 기술 노하우와 한화큐셀의 태양광 산업 전문성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자원 순환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도 동참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앞으로 이 협력이 태양광 산업의 친환경성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재활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