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앱티브 합작법인 모셔널이 AI·로보틱스 전문가 로라 메이저를 신임 CEO로 선임했습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을 이끈 그녀는 내년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체화 AI' 기반의 안전한 자율주행 미래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 새로운 리더십으로 도약 준비
현대차그룹과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앱티브가 공동으로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셔널은 2020년 설립 이후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꾸준히 나아가고 있으며, 특히 내년으로 예정된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모셔널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로라 메이저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로라 메이저 신임 CEO가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그녀의 리더십 아래 모셔널이 자율주행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기술력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상용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로라 메이저 신임 CEO는 모셔널 설립 초기부터 CTO로서 회사의 기술 개발을 총괄해왔으며, 작년 9월부터는 임시 CEO로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이사회는 그녀가 임시 CEO로서 보여준 리더십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여 정식 CEO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모셔널이 기술 개발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기술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로라 메이저 CEO의 선임은 모셔널이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로라 메이저 신임 CEO의 전문성과 주요 성과
모셔널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로라 메이저 CEO는 로보틱스와 AI 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그녀의 경력은 모셔널이 추구하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방향과 정확히 일치하며, 이는 그녀가 모셔널의 CEO로서 적임자임을 보여줍니다. 로라 메이저 CEO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을 이끈 조직을 총괄했다는 점입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로, 이는 모셔널의 기술력이 상용화 단계에 근접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였습니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모셔널의 기술적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로라 메이저 CEO는 모셔널의 핵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머신러닝 중심으로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히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AI와 머신러닝을 통해 복잡한 주행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하며 예측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그녀는 이러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하며 모셔널의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모셔널 근무 이전의 경력도 그녀의 전문성을 잘 보여줍니다. 그녀는 미국의 저명한 비영리 연구개발기관인 '드레이퍼 연구소'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에서 근무하며 우주비행사 지원 시스템이나 국가 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 및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극한 환경에서의 자율 시스템 개발 및 고신뢰성 AI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안전이 최우선인 자율주행차 개발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더불어 로라 메이저 CEO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은 서적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야 할 것들: 인간-로봇 협력의 미래'의 공동 저자이기도 합니다. 이는 그녀가 기술 전문가로서뿐만 아니라, AI와 로봇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왔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다층적인 전문성과 경험은 모셔널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인간에게 유익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비전과 미래 전략: '체화 AI'와 안전한 자율주행 상용화
로라 메이저 신임 CEO는 취임 소감을 통해 모셔널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하여 교통수단에 '체화 AI(Embodied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체화 AI'는 물리적인 신체를 가지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학습하는 AI를 의미합니다. 자율주행차는 대표적인 체화 AI 시스템으로, 도로 환경을 인지하고 차량을 제어하며 다른 차량 및 보행자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합니다. 로라 메이저 CEO의 이러한 언급은 모셔널이 단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차량이라는 물리적 플랫폼과 AI 기술을 통합하여 현실 세계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그녀는 또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해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모셔널이 그동안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내년으로 예정된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출시는 이러한 모셔널의 비전이 현실화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로라 메이저 CEO의 리더십 아래 모셔널은 기술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고, 상용 서비스 운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라 메이저 CEO의 선임은 모셔널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모셔널은 그 중심에 있는 파트너입니다. AI 및 로보틱스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 CEO의 영입은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로라 메이저 CEO의 지휘 아래 모셔널이 어떤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율주행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차량이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미래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