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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시각장애인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

by gugjinjang1 2025. 5. 30.

OCI홀딩스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가이드러너로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달리며 소통하고, 장애 인식 개선과 환경 보호 활동까지 펼쳤습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OCI의 발걸음이었습니다.

 

 

OCI, 시각장애인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

 

15년간 이어진 아름다운 동행

OCI그룹은 지난 8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제10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며 뜻깊은 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OCI홀딩스 및 여러 계열사 임직원과 그 가족들까지 6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눈이 되어주는 '가이드러너'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OCI그룹은 사실 이러한 동행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을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가이드러너 자원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로 15년째 이어지는 이러한 꾸준한 봉사 활동은 OCI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 문화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OCI와 OCI정보통신, OCI SE(새만금열병합발전소),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 등 여러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 2022년 OCI그룹의 일원이 된 부광약품 임직원과 가족 14명도 함께 참여하여 그룹사 간의 화합과 나눔의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마라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이러한 활동은 우리 사회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마라톤 경주가 아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함께 결승선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눔의 가치와 보람을 느꼈습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온 OCI그룹의 가이드러너 봉사는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이루어질 때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소통하며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

'시각장애인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일반적인 마라톤 대회와는 다른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사회의 장애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열리는 마라톤 및 걷기 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은 서울 올림픽공원의 평화의광장을 출발하여 잠실철교 남단에서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10km 또는 5km 코스를 달렸습니다. 이 대회의 가장 독특하고 중요한 특징은 바로 '가이드러너'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가 함께 달린다는 점입니다. 가이드러너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트러스트 스트링(Trust String)'이라는 특수 제작된 끈으로 팔목을 서로 연결한 채 함께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이 트러스트 스트링은 단순한 연결 도구가 아닌, 서로를 의지하고 소통하며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 신뢰의 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러너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에게 코스의 상황(장애물, 방향 전환, 경사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속도를 조절하며 함께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서로의 페이스에 맞춰 소통하고 격려하며 달리는 과정 속에서 참가자들은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습니다. 마라톤 경험이 많지 않은 러닝 초보자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주로 5km 코스를 가볍게 뛰거나 걸으면서 대회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회에 가이드러너로 세 번째 참여한 OCI그룹의 한 매니저는 "팔목이 연결된 방식이 독특하지만, 혼자 뛰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소통하고 어울리면서 달리기 때문에 보람차고 축제 같은 봉사 활동"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큰 성취감을 느끼며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ESG 경영 실천하는 OCI홀딩스의 노력

이번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가이드러너 봉사 활동은 OCI홀딩스가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한 실천 사례 중 하나입니다. OCI홀딩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Social)' 분야에 대한 기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인 OCI홀딩스가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 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은 이번 마라톤 봉사 참여가 이러한 ESG 경영의 일환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시각장애인 마라톤 지원과 같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OCI홀딩스는 시각장애인 마라톤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매월 임직원 급여에서 1004원을 공제하여 모금하는 '사랑의 1004운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도심 생태계 보호와 탄소 절감을 위한 'OCI 숲 가꾸기(이촌 한강공원)'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마라톤을 마친 후에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행사장 주변을 걸으며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방식의 환경 정화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봉사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라는 또 다른 중요한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려는 OCI그룹 임직원들의 의식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 마라톤 가이드러너 봉사, 사랑의 모금 운동, 숲 가꾸기, 플로깅 등 OCI홀딩스가 펼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은 기업이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주체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OCI홀딩스가 어떠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